기초금융:CBDC에 관해서

 

안녕하세요 머니탐구자입니다.

제가 우연히 CBDC란 용어를 접했는데요 CBDC란 무엇일까요?

중앙은행이 만드는 암호화폐, CBDC란?

암호화폐 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정부에서도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인데요, 한국은행도 현재 CBDC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며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CBDC는 기존 암호화폐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왜 주목받는지 알아볼까요?

물가와 화폐 가치: 변하지 않는 CBDC의 안정성

일반적인 지폐의 가치는 안정적입니다. 물가가 조금씩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한국은행이 목표로 삼는 물가상승률인 2% 내외에서 통제되기 때문에 화폐 가치는 급격히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만원의 가치는 매년 소폭 변할 뿐, 한순간에 크게 줄거나 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간 암호화폐는 다릅니다.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수요에 의해 가치가 결정됩니다. 비트코인처럼 가치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어, 안정적인 화폐로 사용하기 어렵죠. 반면에 CBDC는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로, 원화와 동일한 가치를 지닙니다. 이는 CBDC가 급격한 가치 변동의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화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CBDC가 제공하는 안정성과 법정화폐로서의 장점

CBDC는 기존 법정화폐의 모든 특성을 지니면서 디지털로 존재하는 화폐입니다. 이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우리나라 원화를 디지털 화폐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실물화폐 없이도 동일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CBDC를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길을 더욱 열어줍니다.

CBDC 상용화까지의 과제

그러나 CBDC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기존 암호화폐처럼 해킹이나 불법 유출 위험을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러 기술적 안전 장치가 필요합니다. 한국은행도 현재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CBDC의 안정성을 검증 중이며,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다양한 위험 요소를 충분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CBDC, 미래 금융의 변화를 가져올까?

CBDC의 도입은 금융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현금 대신 디지털 화폐로 거래하고,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며, 불법 자금의 흐름을 더욱 쉽게 추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가 실제로 우리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는 앞으로의 테스트 결과와 각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CBDC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개념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한 단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의 금융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